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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s 스토리

혼자떠난 세번째 유럽여행(기차.배):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2003.09.07 프랑스 유학중 방학기간을 이용해 다녀온 혼자 떠난 세번째 유럽여행이었습니다. 열정의 나라 스페인 미지의 나라 포르투갈 아라비안 나이트 모로코... 이정도의 생각만 가지고 떠난 이번 여행... 한국으로 돌아가기전 마지막 여행이 된 이 여행은 많은 의미가 있었습니다. 저번과 마찬 가지로 인터레일 기차표를 가지고 여행을 시작했지요 인터레일은 한국인들은 살 수 없는 기차표 제도 이지만 저처럼 유럽에서 7개월 이상 머물고 있는 학생은 살 수 있습니다. 인터레일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유레일패스과 비슷하게 유럽여행을 저렴게 할 젊은이들을 위해 존재 하지요 206유로에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이렇게 3나라에서 기차를 마음대로 탈 수 가 있지요 (22일 동안) 2년전에 유럽여행은 발찍기 여행(11개국을 한달에)이었다.. 더보기
프랑스 입양아 벵상 작성일:2003.04.07 오늘 '인간극장'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소인 케이티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계속 프랑스에서 만난 한국인 입양아 벵상을 떠올렸다. 이 친구는 나와 태권도장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었었다. 그때 벵상은 내가 자기가 처음으로 본 한국인이라고 하였고,그 이후 우린 아주 친하게 지냈다. 나는 한국 문화를 많이 가르쳐주고 싶어서,한국어,한국 노래,한국 음식등을 가르쳐주었다. 내가 놀랐던 것은 내가 있던 보르도에 벵상 말고도 10명이 넘는 한국인 입양아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내가 만난 친구들도 5명정도 였다. 너무 다행인 것은 그들은 모두 프랑스인처럼 잘 살고 있었다.물론 내가 겉으로 본 것이기 때문에 그들의 속마음을 다 알 수 없어서 이렇게 쉽게 이야기하는 줄도 모르겠다. 이들의 공통점은 사춘기를 .. 더보기
잊지 못할 긴 유럽의 여정을 마치고 태국여행 작성일: 2001.06.03 이제 영국을 떠나기위해 히드로 공항에서 비행기를 탄다. 이제 태국이다. 여기는 7시만되면 껌껌하다. 정말 상대적이다 유럽은 9시반까지 환하기 때문에,, 여기는 정말 우리나라 70년대 같다. 자동차에서 정화되지안은 시커먼 매연이나오고 차는 무지많고 사람들 옷들은 촌시럽고 ,, 뚝뚝이라는 태국에만 있는 오토바이자동차가 눈을 끌었다.여기는 여행객에게는 항상 바가지다 기분이 나쁘다. 내가 머문 게스트하우스주인도 진짜 불친절하다. 덥긴 무지 덥다. 서양과 동양을 느끼기위해 여기 왔지만 그리 유쾌하지 안다. 그런데 절에 갔는데 정말 신기했다. 모두가 금이었고 화려한 장식들,., 이들의 불심을 느낄 수 있었다. 자신들은 못살아도 절은 정말 화려했다. 그들이 공양을 하며 기도하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했다. 여기 버스에.. 더보기
혼자떠난 첫번째 유럽여행(5)(기차):영국,스코틀랜드,웨일즈/난 역시 특이해 -2001.06.03 다음날 나는 '죽은시인의 사회'의 배경이 되었던 이튼컬리지에 갔다. 나는 이 영화를 정말 감명깊게 보았기에 꼭 가고 싶었다. 사람들은 옥스퍼드를 많이 가기 때문에 내가 이튼에 갔을땐 정말 아무도 없었다. 그 조용하고 멋있는 캠퍼스를 나혼자 걷자니 영화속 한 장면 한 장면이 떠오르며 내가 영화속에 들어간 것 같았다. 곳곳에 나무 의자들이 있는데 자세히 보면 거기에 이튼을 졸업한 유명한 사람들의 이름이 새겨있거나 많은 의미있는 글이 써 있다. 의자 하나에도 자부심을 갖고 있는 이튼인을 느낄 수 있었다.이튼학교 앞에 있는 200년된 사진관이 있는데 이튼의 역사를 자랑하듯 이튼인의 졸업사진과 크릿켓경기 장면등의 흑백사진들이 진열되어있었다. 종소리가 들렸다. 영화에 나오는 그 종소리.. 이제 윈저에가서 윈저성을 .. 더보기
혼자떠난 첫번째 유럽여행(4)(기차):네덜란드,벨기에- 2001.06.02 이제 네덜란드다. 역시 네덜란드 답게 역에서는 은밀하게 마약,마리화나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역을 나오자마자 운하를 볼 수 가 었었다. 카드돈이 다 떨어져서 오늘은 하루종일 미리 사두었던 초컬릿만으로 하루를 때웠다. 대우 마티즈를 모았다. 앗 그런데 실수.. 난 암스테르담에서 영국으로가는 유로스타가 있는줄 알았는데 벨기에란다..그래서 할 수 없이 또 벨기에를 갈 수 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오늘 밤이 내 기차패스가 끝나는 날이기에 오늘안으로 영국으로 넘어가야한다. 그래서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바로 벨기에에 간신히가서 유로스타를 샀다 80000원이었다. 벨기에 역에서 프랑스 친구를 만났는데 그도 역시 다른워크캠프를 마치고 집에가기위해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그가 과자를 주어서 콜라와 같이 먹으면서 기차시간.. 더보기
혼자떠난 첫번째 유럽여행(3)(기차):체코,독일,프랑스/남들과 다른 유럽여행-2001.05.31 이제 체코로 향한다. 떠나기전에 캠프에서 만난 체코 친구에게 전화해서 몇시에 도착한다고 알려주었다. 그래서 체코역에 도착했을 때 그녀가 나와있었다. 정말 반가웠다. 우리는 서로 안고 좋아했다. 그런데 기차가 밤 12시 도착이어서 그녀의 집에 가는 길은 어두웠다. 늦은시각이었기에 부모님이 일어나실까봐 우리는 문을따고 살금살금 들어갔다. 나는 그녀의 동생(캠프에 가있어서 빈방)방을 쓰게 되었다. 2층집이었고 그녀의집 정원에는 무지무지 큰 멋진 개 두 마리가 있다. 집안에는 고양이 두 마리도 있다. 그녀의 부모님들이 무척 친절하고 좋으신 분들이다. 그녀의 정원에는 나무와 식탁, 이름은 잘모르겠지만 나무와나무사이에 거는 눕는의자가 있고 많은 과일나무가있었다. 프라하는 정말 아름다웠다. 그녀가 하나하나 설명해주면.. 더보기
혼자떠난 첫번째 유럽여행(2)(기차): 이탈리아,오스트리아/잊지 못할 유럽여행기- 2001.05.30 기차가 연착이되어서 로마에 생각보다 늦게 도착했다. 나중에 알게 된것이지만 이탈리아기차는 항상 제시간에 도착한 적이 없었다. 로마에 도착해서 나는 골탕을 먹었다. 나는 원래 다음나라로 그리스를 가고 싶었다. 그래서 그래서 로마에서 그리스 배를 예약하려고 1시간을 기다려서 물어봤더니 기차안에 여행센터로가라고 해서 거기서도 30분 기다려서 물어봤더니 주소하나 띡 하나 적어주더니 여기가서 물어보라는 것이다. 39도 땡볕에서 내 무거운 짐을 들고 주소만 들고 찾아간 곳은 문이 잠겨있었다. 알고보니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낮잠시간이라는 것이다. 이런 황당함이 진이 쫙 빠지고 어지러웠다. 난 그냥 다른생각 없이 한국 민박집으로가서 짐을 풀고 그냥 쓰러지고 말았다. 이때가 정말 고비였다. 매일 밤기차만 타고 피곤이 .. 더보기
혼자떠난 첫번째 유럽여행(1)(기차):프랑스,스위스- 2001.05.29 2001년 시절이기에 유로화를 쓰지도 않았고 유럽이 연합이 되지도 않던 시절이다..그래서 더 각 나라마다 다른 돈을 쓰고 물가의 차이도 느꼈었던 그 시절의 여행이다. 그리스 산토리니섬에서 한국돈 6000원이면 아주 좋은 호텔에서 머물던 그런 시절이다. 물론 그때도 프랑스나 독일은 물가가 비쌌다. 하지만 지금처럼 유럽이 통합되어 그 시절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엇던 그리스나 남이탈리아 같은 곳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아쉽다. 예전에 적어두었던 유럽여행기를 찾아 옮겨본다.... 분명 더 많은 일이 있었다. 그런데 그날 그날중에서 가장 기역에 남는것들을 썼던 것을 다시 정리한 것이기에 내용이 간단할 것이다. 이제 나의 혼자 유럽 배낭 여행의 스타트를 끊을 시기다. 근데 이게 또 왠일 ,,시작부터 난 가이드북에.. 더보기
유네스코 워크캠프.프랑스로 떠나다,2001년 여름 (5) 마지막 캠프기5 작성일: 2001.05.29 야외영화를 보러 우리가 일하는곳에 갔다. 이것도 마을 행사에 일부분이었다. "로빈후드"였다.물론 불어..으... 거의 그림만 보았다.. 추위에 떨며.. 거기서 우리는 항상 먹는 것이 공짜여서 연어요리 전갈요리등의 좋은 요리를 마음껏 먹을 수 있었다. 거기서 동네에서 친해진 아줌마를 만났는데 아줌마가 반가워하면서 꼬옥 안아주셨다. "피터콜즈폴"(아이엠 그라운드와 비슷)게임을 하였다. 그 후에 댄스 파티가 있었다. 신나게 춤추고 처음으로 부르스라는 장르의 춤도 추었다. 탱고 비슷한것도 추었다. 파티가 끝나고 우리는 자전거를 타고 달빛을 받으며 후레쉬를 비추며 숲속을 나왔다. 숙소로 향했다. 노래를 부르며 자전거를 타며 친구들과 달빛속을,,, 못 잊을 것이다. 새벽.. 더보기
유네스코 워크캠프.프랑스로 떠나다,2001년 여름 (3) 프랑스 워크캠프기3탄 작성일: 2001.05.27 하루의 일이 끝나고 자전거 여행을 나갔다. 근데 중간에 비도왔고 길을 잃고 한 친구 자전거 체인이 고장나서 그 친구와 탬포를 맞추기위해 모두 자전거를 손으로 끌고 걸어서 갔다. 아이러닉하게도 너무 낭만적이었다.왜냐면 달빛아래서 나라가 다른 아이들이 친구가되어 노래부르며 서로를 격려하며 길을 찾아가는 모습을 그려보라..나도 역시 노래를 불렀다.나에게 친구들이 너무 아름다운 목소리라고 칭찬하고..영화 "프렌치 키스"에 나오는 포도농장의 풍경도 보고 황홀과 아름다움 그 자체... 그리고 하루에 3명씩 조를 짜서 캠프장에 안나가는 데신 그날 하루 집안 일을 하는것이었다. 친구들이 피자도 직접만들고 푸딩도 직접..여긴 정말 쉽게 집에서 만들게 재료가 나와있다.너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