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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s 여행 /유럽여행

혼자떠난 첫번째 유럽여행(3)(기차):체코,독일,프랑스/남들과 다른 유럽여행-2001.05.31

이제 체코로 향한다. 떠나기전에 캠프에서 만난 체코 친구에게 전화해서 몇시에 도착한다고 알려주었다. 그래서 체코역에 도착했을 때 그녀가 나와있었다.

정말 반가웠다. 우리는 서로 안고 좋아했다.

그런데 기차가 밤 12시 도착이어서 그녀의 집에 가는 길은 어두웠다.

늦은시각이었기에 부모님이 일어나실까봐 우리는 문을따고 살금살금 들어갔다.

나는 그녀의 동생(캠프에 가있어서 빈방)방을 쓰게 되었다.

2층집이었고 그녀의집 정원에는 무지무지 큰 멋진 개 두 마리가 있다.

집안에는 고양이 두 마리도 있다.

그녀의 부모님들이 무척 친절하고 좋으신 분들이다.

그녀의 정원에는 나무와 식탁, 이름은 잘모르겠지만 나무와나무사이에 거는 눕는의자가 있고 많은 과일나무가있었다.

프라하는 정말 아름다웠다. 그녀가 하나하나 설명해주면서 나를 데리고 다녔다.

그녀의 어머니께서는 체코 정통요리도 해주셨다.

또 다른 친구인 톰도 만났다. 우리는 펍에가서 체코 맥주를 마셨다. 체코 맥주가 세계 3위라고 했다. 내 로션과 렌즈액이 다 떨어져서 백화점에가서 새로 샀다.

그녀의 집 뒤에있는 산에 갔는데 정말 아름다웠다.

그리고 그녀는 항상 저녁에 개를 산책시켰는데 나도 따라나갔다.

그녀의 정원엔 오두막도 있었는데 내가 올라가고 싶다니까 어렸을 때 이후로 한번도 안올라갔었다면서 먼지가 많다고 하면서 손수 치워주었다.

베이컨요리와 바비큐요리와 스테이크요리도 해주었다.

정말 즐거운 3일의시간이 다 지나갔다. 우리는 정말 아쉬웠다.

나는 독일로가는 기차에 탔다. 우리는 서로가 안보일때까지 손을 흔들었다.

오스트리아에서 체코에 갈 때 기차를 예약했었는데 기차가 텅텅비여있어서 돈이 아까웠었다

그래서 체코에서 독일 갈때는 예약을 안했더니 세상에 이런일이...

자리가 한 개도 없는 것이다.. 10시간을 화장실옆에서 서서가게 생겼다. 당황하고 있을 때

한국아저씨가 와서 무슨일이냐고해서 말했더니 가족끼리 오셨는데 자기 컴파트에오라고 하셔서 정말 감사했다.

뮌헨에와서 기차역에서 언니 두명을 만나서 같이다니기로했다.

다카우수용소에 갔다 유테인학살의 산장소...

아주 경건했다. 오싹했다 , 가스실에 들어갔을 때,,,

수용자들의 방들과 그들의 낙서들,,,, 당시의 흑백 사진들..... 남일 같지 안았다.

우리 선조들이 생각나서 정말 슬펐다.

정말 신기한 것은 독일은 자기들이 한 이런일을 숨기지안고 보존하고 개방하고,,,

이건 그만큼 자기가 한 일을 인정하고 있다는 거다.

그런데 우리의 상황은 어떤가

일년에 한번씩 일본 에서는 자기네들이 한 일들을 부인하고.. 왜곡하고...

우리나라의 서대문 수용소에 가본적이있다.

거기는 독방이 있는데 정말 한사람 딱 서면 끝인 공간이다. 눕지도 앉지도 못하는 그런...

그래도 여기 수용소는 각각 침대가 있다.

우리 조상들이 더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러닉한 것은 여기에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았는데 독일이 한 일들을 보면서 인상을 찌푸리는 그네들의 모습을 보고 나는 몬지모를 끌어오름을 느꼈다.

언니들과 시내로 나와서 독일 전통음식을 먹었다. 독일 맥주와 함께

신기한 춤추는 시계(신시청사)와 성당들(프라우헨교회,바이에른 국립극장,성피터교회,성미셀교회)을 구경을 했다.여기오니 우리와 비슷한 패션을 볼 수 있었다. 다른데서는 이렇지 안았었다. 힙합패션,굽높은 운동화,,, 프라이드차 보았다. 여기 구두가 정말 쌌다 , 우리나라에서 십만원은 훨씩 넘는 가격의 구두가 20000원이다.

이젠 프랑스 파리로 행한다.

떠나기전에 역시 캠프에서 만난 친구 알렉스에게 전화해서 저녁 8시 에펠타워 아래서 만나기로 했다. 아침에 도착한 나는 짐을 역에 맞기고 먼저 맡기고 루브르방물관으로 향했다.지금 박물관이 있는 자리는 원래는 궁전이었다고 했다. 네덜란드,이란,이집트,프랑스,영국등 나라의 작품들,한국에선 못보았던 것들 . 사진으로만 보았던것들을 하나하나 보는 그 느낌..

전율이었다. 5시간동안 보았는데도 그 속에 빠져들어서 다리아픈줄도 몰랐다가 밖으로나오니까 그제서야 다리가 무지 아팠다.나는 바로 베르사유궁전으로 갔다.제일 많은 방을 볼수있는 A코스 표를 사서 들어갔다. 생각보다 마리앙뚜아네트방이 작았다. 정말 비밀의 문이 있었다. 내가 너무 기대를 해서였을까 오스트리아것과 별반 다를게 없었다. 이런 실망도 잠시 내가 정원에 갔을때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가도가도 끝이 없는 정원과 .그림같은 꽃정원,정원안에 있는 숲, 호수, 분수,,.,, 어딜 둘러봐도 입이 안다물어진다.

분수 안에있는 물의 여신 조각은 마치 살아있는 것 같았다.생동감... 그리고 이 정원은 시민들에게 개방되어있어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것이 정말 부러웠다.

호수에서 배도 탈 수 있게 되어있었다.

빽빽한 나무들을 보면서 옛날 프랑스 사람들의 신발 굽이 높았던 것은 그냥 정원에서 볼일을 보았기 때문이라는 말이 갑자기 생각나서 웃음이 나왔다.그런데 오늘 찍을걸로 배당된 필름이 모잘라서 정말 찍고 싶은 것이 많았는데 아쉬웠다.

나는 몽마르트 언덕에가서 샤까르께를 보고 예술의 거리답에 많은 화가들의 작품과 예술인을 보았다. 길거리에서 "벨"이라고 한국말로 쓰여진 티를 입고있는 외국인을 보았다. 웃음이 나왔다. 이때 벨은 불어의 BELLE(이쁘다)인데 이걸 발음나는데로 한국말로 쓴것이다.더군다나 이걸 외국인이 입고 있다니.. 여긴 한자로 써있는 티를 입은 외국인이 많이 볼 수 있다. 내가 여기서 느낀것은 지금 서양에서는 동양 패션이 유행이라는 것이다. 드디어 8시에 에펠타워에 갔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우리는 그냥 에펠타워 아래서 보자고 했기에 이곳이 무지 크다는 것을 간과했던 것,,, 사람은 무지많고.. 어떻게 찾는담.. 근데 순간 떠오른 생각! 에펠탑의 가장 중간아래에 있을 것 같다는...'

아닌게 아니라 정말 그곳에 있었다. 정말 반가웠다. 인사를하고 그가 연락을해서 또다른 친구도 나와있었고 알렉스 부모님도 계셨다.. 우린 알렉스 아버지 차를타고 개선문과 샹제리제거리와 콩코드광장을보고 세바스찬 집에 갔다. 나는 세바스찬 동생방을 쓰게 되었다, 알렉스도 내가 갈때까지 샘집에 있기로 했다.

샘어머니께서 닭고기 요리를 해주셔서 맛있게 먹었다.내가 오늘 루브르와 베르사유와 몽마르트를 보았다니까 놀라신다. 그걸 어떻게 다 보았냐고..내가 생각해도 정말 이를 악물고 돌아다닌다.

우리는 에펠타워,노틀담,퐁네프,세느,콩코드,라데팡스,빵때옹을 보았다.

빵때옹에는 큰 추가 돌고 있었는데 이것은 시간마다 각도가 달라진다고 했다. 옛날에 과학자들이 이런 것을 만들었다니 신기했다.

알렛스가 맥도날드 옆에는 항상 퀵이 있다고 했는데 정말그랬다 맥도날드가 있으면 약간만 눈을 돌리면 퀵이 있었다 경쟁회사란다.우린 퀵에서 점심을 먹었다.

빵때옹 지하에는 유명한 사람의 묘지가 있었는데 퀴리부인과 루소와 휴고 등등이 있었다.

.거리의이 이름들이 유명한 사람 이름들이 많았다. 데카르트도 있었다.우리는 1세기에 만들어진 야외극장에 갔다.나는 이런곳이 있는 줄도 몰랐다 책에는 안나왔었기에 알렉스가 자기가 좋아하는 곳이라고 따라갔는데 정말 찾기 힘든곳에 있었다. 생각대로 관광객은 없었다. 예전에 여기서 글레디에이터가 있었다고 했다. 신기했다. 1세기라니... 지금 이곳에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삐떵크라는 볼링과 비슷한 게임을 하고 있다, 우리는 CD숍에갔다. 유럽어딜가던 네슐레아이스크림이 있었다.

한국에 돌아가면 불어공부할거라니까 불어로 쓴 너의 이메일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너무 놀랐던 것은 알렉스가 내가 캠프에서 말했던 것을 기역하고 있었다.

내가 소개했던 한국에관한것들,,,

우리는 길을 걸어다니다가 세계에서 가장 세계지도를 잘 만든다는 회사의 길거리 광고를 구경했는데 글쎄 독도가 일본땅으로 써있었다. 나는 화가났다. 친구들한테 "여기 이땅 우리땅인데 잘못만들어졌어"했더니 알렉스가 "이론 이런 회사가 잘못을하다니..인터넷에 항의하자!" 했다.

집에돌아와서 샘의 정원에서 공놀이도하고 개와놀고 풍선으로 바람빼면서 노래만들기,술레잡기같은 놀이 같은것도 했다. 샘은 정말 유머가 있는데

샘이 이런말을했다.

프랑스사람들은 마이클잭슨춤(땅에 발 붙이고 뒤로 가는 춤)를 좋아한다고.

그래서 "왜?" 물었더니 "여긴 길거리에 개 똥이 하도 많아서 밟을 가능성이 많으니까. 밟았을 때 무마시키기위해서..." 폭소가 터졌다.

샘어머니께서 저녁다돼었다고 해서 우리는 스파게티를 맛있게 먹었다.

우리는 샘방에서 노래를 틀어놓고 카드놀이하고 마술(?)게임을 하며 즐거운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알렉스가 마리화나를 한다고 했다.

내가 놀라자 여기는 물론 불법이긴 한데 80%대학생이 피운다고 했다.

샘 방에는 100개도 넘는 캔들이 있었는데 이것이 그의 COLLECTION이라고 했다 또한 춥파춥스도 모으기도.. 그가 한움큼의 춥파춥스를 주었다 여행하면서 먹으라고..

손목시계 핸드폰도 보았다.

피카소라는 차도 있다

알렉스와 샘의 어렸을 때 사진을 보고 우리모두 웃었다. 알렉스 어렸을 때 별명이 구피였다

다음날 우리는 알렉스집에 갔다. 그의 동네에는 200년도 넘은 집들이 많았다. 그의 차로 집들을 구경하며 드라이브를 즐겼다. 그의 방에서 컴퓨터 게임도했다. 정원에서 알렉스 아버지께서 바비큐를 해주셨다.바스티스라는 술도 맛 보았다.한국에서 샀던 한국전통인형을 드렸다 정말 좋아하셨다. 그랬더니 샤넬 향수를 주시는 것이다..오호 우리는 알렉스가 아파트로갔다. 그의 학교가 호엥에 있어서 그 근처에 있었다,그래서 우리는 호엥도 여행했다.알렉스는 고등학교때 영국으로 수학여행을 갔었다고 했다. 내가 우리나라 온돌집을 설명했더니 신기해 했다. 너무나 과학적이니까(뜨거운 공기의 순환 원리 설명)..또 놀란 것은 여기는 사람들은 신호등 안지켜도 차는 꼭꼭 지킨다. 15세기 노르망디식 집을 보았는데,그가 설명해 주었다. 예전에 좁은 땅에 큰집을 원했기 때문에 위로 올라갈 수 록 커진다고..

진짜로 1층보다 2층이 컸다.

거리에 삼각형으로 생긴 기타연주가 아름다웠다. 씨디숍에서 '프리스타일러' 씽글 음반을 샀다.우리나라는 아직 필란드 음악을 듣기 힘든데 여기는 최고의 인기 그룹이다.

내가 우리집에 ADSL선이고 팬티엄3라니까 놀란다.

이제 프랑스 여정도 끝났다. 우리는 챗팅과 이메일연락할 것을 약속하고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