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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s 프랑스유학/프랑스일기:01~02

프랑스에서 공짜로 화장실 사용하기


길을 가다 급하게 화장실을 가야할 일이 생기면 어쩌나? 말도 통하지 않는 낮선 곳에서는 참 난처하기 이를데 없는 일이다. 특히 프랑스는 돈을 내고 가야 한다는데...저도 여행다닐때 이런 곳을 이용 했답니다

이런 경우에는 근처에 맥도날드나 퀵(Quick, 프랑스판 맥도널드) 같은 패스트푸드점이 있나 살펴 본다. 다행히 패스트푸드점이 있다면 이곳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공짜니까. 저도 여행다닐때 이런 곳을 이용 했답니다

여기서 잠깐 딴곳으로 이야기가 세면..
퀵을 이야기 하고 그냥 지나칠 수 가 없어서...
프랑스에는 이상한 법칙이 있다.
맥도날드가 있는 곳이면 100미터 전방에 항상 퀵 이있다.
정말 예외가 없다.
ㅁ나약 여러분이 프랑스에 가게 되면 확인해 보길..
난 개인적으로 퀵 햄버거가 더 좋다.

다시 논점으로 돌아와서


그렇지 않으면 근처 카페를 이용한다. 웨이터에게 "(Ou sont les toilettes)?" 이라고 물어 보면 가르쳐 준다. 나올 때는 잘 이용했으니 "(Merci)"하고 인사하는 것도 잊지말 것. 그런데 몇몇 카페에서는 화장실 앞에서 이용료를 받기도 한다.

마지막 방법, 거리 곳곳에 위치한 간이 화장실을 이용한다. 프랑스의 간이 화장실은 우리의 그것과 질적으로 다르다. 물론 우리나라 간이 화장실은 공짜지만. 프랑스의 간이 화장실은 돈을 받는 대신 매우 청결하고 쾌적하다. 사람이 한 번 이용하고 나오면 문이 닫히면서 자동으로 실내 공기가 정화될 정도다. 이용 가격은 몇 년 전에도 지금도 단돈 2프랑. 2프랑짜리 동전만 들어가므로 지갑에 2프랑짜리 동전 몇 개쯤은 넣어 다니는 것이 든든하겠죠?

단 주의 할 것은 이 간이 화장실은 문이 닫히고 5분 뒤에는 자동으로 열리게 되니 그 전에 볼일을 다 봐야 한다. 처음 이 간이 화장실이 생겼을 때 강간 범죄가 많아서 아예 문이 자동으로 열리게끔 만들어 치안을 유지하고자 한 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