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떠난 해외여행인 일본 패키지 여행(도쿄.교토.오사카) 사진들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원래 여행을 할때, 특히 해외여행을 할때(결혼전에)는 혼자 여행하기를 좋아해서
거의 혼자 다니고 배낭여행으로 짠순이 여행을 했었는데요
가족들과 가는 여행이고 특히 부모님과 함께 한 여행이어서 패키지를 선택했었지요.
제가 2002년말에 프랑스 유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바로 후 였기 때문에
가족들과의 소중한 추억의 여행이 되었었지요.
그때 당시는 디지털 카메라도 popular하지 않을때라(적어도 저에게는 낯설었지요)
처음 저의 디카를 장만해서 갔었던지라 작동법을 잘 몰라서 사진들에 표기된 연도가 2001년으로
되어있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습니다. 제가 날짜 입력을 잘못 해두었었나봐요.
사진의 질도 않좋고 많이 흔들렸네요. 요즘 디카와는 차원이 많이 달랐나보네요.
그런데 미국이나 서양에서도 가끔가다 보면 주변환경과 색깔을 맞추기 위해서 고유의 맥도날드의 색이 아닌
다른 색을 띈 가게들을 종종 볼 수 있으니 지금은 놀랄 일이 아닌게 되었지요. 생각해보니 한국의 인사동에 있는 스타벅스도 고유의 영어로된 팻말이 아닌 한글로 '스타벅스'라고 되어있던 것이 생각이 나네요. 인사동도 우리의 전통 거리이기 떄문에 영어로 표기되면 주변환경과 어울리지 않아서 한글로 적은 것 같네요.
신기한 광경이었지요. 그때 당시에는 매우 낯선 광경이라 생각이 되었는데 지금 여러나라를 여행하면서 느낀것은 다른 나라들도 특히 서양에도 인력거와 비슷한 모양의 것들을 관광 상품으로 만들어서 운행하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보았기 때문에
그리 낯설지는 않습니다.
일본 여행 다니면서 적었던 일기를 발견했다.
4박5일동안 가이드와 함께 빡쎄지만 유익한 여행을 한 것 같다.
가이드 언니가 정말 일본에 대해 박식해서 일본 역사이야기들과
장소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해주셔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내가 가지고 있었던 일본에 대한 편견들도 많이 사라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배낭여행은 많이 했지만 가이드가 있는 패키지여행은 처음이라
처음에 이상했지만 나름데로 좋은 점도 많았다.
우선 좋은 패키지였기 때문에 호텔도 좋았고 음식들과
서비스들이 난생 처음 받아보는 것이었다.^^;
호텔에 있는 노천 온천에서의 경험과 경로의 날을 맞이하여
호텔에서 하는 불꽃쇼도 인상 깊었다.
짧은 시간동안 알차게 돌아다녔기에 많은 곳을 본 것같다.
도쿄,오사카,교토,나라,이세시,도바,아쓰미,도요하시,후지산,하코네,가마쿠라,,,,
을 다녔으니 주요 도시는 다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했다.
이번여행은 가족들과 휴식차 편하게 다녀왔지만
일본 겉만 훑은 것 같아서
다음엔 친구들과 배낭여행으로 일본의 진정한 문화를
느끼러 가고 싶다. 그들속에 파묻히는 여행이 내가
추구하는 여행이기 때문이다.
우선 우리 가족이 일본에 있을때 한국에는 태풍 매미로 인해 큰 피해가 있다는 것을 호텔 CNN뉴스를 통해 듣게 되어 안타까웠다.
원래 일본으로 태풍이 온다고 했었는데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준 것 같다...
여행 다니면서 끄적였던 것을 올려보려한다.
일본의 역사의 대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무사들이 시대인
가마꾸라시대때 한국은 고려시대였는데 이때 고려에서 칼이 일본으로 넘아갔고,무사의 시대가 펼쳐질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도자기가 일본이 배워갔는데 이제는 일본 도자기가
더 유명하니 씁쓸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일본에게 배울점인 것 같다. 일본은 남에게서 배운 것이지만 자기의 것으로 만들었고 그것을 소중히 다루어 전통을 이어갈 줄 알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본 사람들에게 정말 소중한 존재인 천왕은 우리나라
백제인의 후손이라는 것은 일본 사람들도 인정한다고 한다.
일본의 역사에서 자주 등장하는 가문이 후지와라 가문이라고 한다.
갑자기 얼마전에 했던 성유리가 남부여의 공주로 나오는 것이 떠올랐다. 거기에 나오는 일본 남자가 후지와라 가문이라고 했던 것 같기 때문이다. ^^
일본에는 신사가 많은데 일본 사람들은 정말 다종교를 믿는다. 크리스쳔이라고 해서 하느님만 믿는 것이 아니라 신사에 가서도 절하기도 하고 다른것도 믿는 다고 한다. 하지만 특이한 것은 다양한 종교가 존재하지만 종교전쟁이 한번도 일어나지안은 나라라고 한다.
이는 백제 후손인 천왕이 종교의 다양성을 인정했고 장려했기 떄문이다고 한다.
신사앞에 세워져있는 '토리이'는 새가 많이 앉는 곳에 기둥을 세운것이다. 이 기둥을 기준으로 안쪽이 신이 사는 곳이고 밖이 사람이 사는 세계라고 한다.
도쿄 나리타공항의 화장실은 예전 화장실(꾸부려서 볼릴 보는)이다. 국제적 공항이 이런 시설이라는 것이 놀라웠지만 예전것을 고수하는 것을 좋아하는 일본임을 다시한번 알게해주었다. 그래서 일본은 아직도 110V를 쓰고 있지 않은다. 일본이 우리나라의 4배나 큰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또한 도쿄의 인구분포가 서울의 인구분포보다 낮은 데도
길들이 좁고 한 것이 예전 길을 그대로 고수하기 때문이라다. 늘리지를 않는 것이다. 교토에 갔을때는 차길이 너무 좁아서 차를 유턴 하려고 다른 지역까지 가서 큰 길 나와야 돌기까지 했다.
호텔마다 침대위에 유카타(일본사람들이 잠옷겸,편하게 입는 옷)가 놓여있었는데 이 유카타를 입을때는 원래 속 안에 속옷을 입지 않고 입는 것이 예의라고 한다..원래 기모노 입을떄도 그렇다고 한다.
웃긴것은 호텔 안에서도 이 유카타를 입도 돌아다닐 수 있는데
그러다가 유카타 끈이 복도에서 풀려지면 어쩌지???
아!그리구 유카따 허리에 묶는 끈은 꼭 오른쪽으로 매듭을 져야한다고 한다. 왼쪽에 하면 송장이라는 뜻이란다.^^;;
일본이 서양에 나가 서양문물을 배우고 돌아와서 결론 내린것이
사람 사는 것은 프랑스처럼,물건을 생산하는 것은 독일 처럼,
법규나 행정제도는 영국처럼 해야한다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일본은 영국과 비슷한게 많다.
차의 운전석이 오른쪽인것도 그렇다.
일본인들은 살찔 수 없는 여건인 것 같다.
우선 소식이 몸에 배여있고 습기많은 기후떄문에
온천문화,샤워문화가 발달하여 틈나면 샤워하고
녹차를 틈만 나면 마시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다이어트 효과 짱!이다.
일본 교통비는 무지 비싸지만 음식값은 우리나라랑 거의 비슷한것 같다.커피값은 3000~5000원,샌드위치 5000원 ,10000원정도이면
괜찮은 밥을 먹을 수 있다.
온천을 하고 삿뽀로 맥주를 먹어봤는데 맛이 순하고 좋은것 같다.
한가지 이상한 것은 도쿄의 사무실들 상황을 밖에서 환하게 다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즉,창문들이 말이 창문이지 그냥 벽 전체가 창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시원시원해 보이긴 했지만 사생활 보호가 될지...의문스러웠다.
입국은 나리타공항으로하고 충국은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했는데
간사이 공항은 예전 유럽갈때 2번 거쳐서 갔기 때문에 알고 있었지만
나리타는 처음이었다. 나리타공항에서 도쿄까지 가는 길에는 비지니스 단지가 조성되어있었다.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빌딩 하나씩을 차지하고 있었다..우리나라 인천공항 쪽에도 이런 것들이 많이 조성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