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ast frontier state, Alaska 에 드디어 갔다왔다.
얼마나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던가…
(앵커리지 공항)
가는날까지 얼마나 두근거리던지.
그만큼 나 나름데로 인터넷으로 써치하며 철저히 준비했다고 했는데
도착해서 너무나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
나의 편견들이 완전히 깨지는 경험…
그리고 눈물나게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고 체험할 수 있었다.
빙하시대의 흔적으로 지금도 있는 Glacier 들과.
태평양 크루즈를 통한 동물의 왕국에서나 볼 수 있었던
sea lion, Whale, bald eagle, jellyfish, puff,,,,,
크루즈의 엔진소리를 유난히 좋아한다는 dophin 가족들이
우리를 따라서 점프하면서 바다를 헤엄치는 귀여운 모습에
탄성을 지르지 안을 수 없었다.
그리고 denali national park에서 야생에서 뛰노는 bear, elks, calibou, mouse,,,,,
동물원에서도 볼 수 없었던 북극과 알라스카에서만 사는 이 희귀한 동물들을 내 코앞에서 보는 것은 전율을 느끼기에 틀림없는 경험들이었다.
Gold Mining 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적은 양이지만 직접 금도 채취해보니 신기했다.
알라스카의 여름의 진명목인 백야현상으로 밤 11시에도 내 뒤에서 햇빛이 쨍쨍해서 눈이 부실 정도였고
겨울에 알라스카에서만 볼 수 있는 오로라 를 보고 싶었지만
내가 간 시점이 여름이라 아쉬웠다. 오로라 영화관에서 오로라 장면을 보는 것으로도 간접적으로남아 그 감격을 느낄 수 있었다.
알라스카의 상징 개썰매를 직접 보니 그 손맛은 직접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상상할 수 없다는 것을 알수 있었고
kenali river에서의 rafting 역시 눈으로 보는 것과 직접 체험하는 것이 얼마나 다른지 알 수 있었다.
늠름함의 상징 Bald eagle은 알라스카에서 마치 우리가 이곳에서 비둘기를 보듯 너무나 자주 볼 수 있는 새였다. 얼마나 자연이 보호가 되어있는지 알 수 있었다.
특히나 알라스카의 national park들을 지키는 ranger들은 자연을 보호하고 자신의 소명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의 프로정신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그들의 세심한 자연보호 프로그램들에 또한번 도전을 받았다.
개척기간이 50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알라스카는 내가 상상했던것과 전혀다르게 아주 well developed되어있었다.
웹사이트 정보들이 많이 업데이트 안되어있고 나의 편견들 때문에
이들의 큰 발전들을 보고 너무나 당혹스럽기까지 했다.
한인신문을 보았는데, 한인교회가 무려 20개가 넘었고 한인마켓이 앵커리지만 4개가 있었고 한인사회가 잘 되어있었고 거의 모든 비지니스가 한인에 의해 잘 정립되어있었다.
나는 알라스카~하면 정말 비문명권이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정말 내 편견이 산산히 부서졌다.
정말 말그대로 있을 것 다 있는 도시였다.
그렇지만 정책적으로 그리고 시민들의 자연보호 정신으로
자연을 정말 야생 그대로 잘 보호되어있었고
사람사는 동네만 문명으로 잘 성장되어있었다.
정말 여유있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있고 개척정신을 가지고 있는
알라스카 주민들이 너무나 아름다워보였다.
참 재밌었던 것은 주변에 눈 덮인 산으로 둘러 싸여 있었지만
사람들은 반팔 옷을 입고 다닌 다는 것이었다.
알라스카는 무조건 추울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반팔 옷을 입고 다니다니...
알라스카도 여름엔 그리 춥지 않았다.
여름은 참 여행하기 좋은 시기인 것은 확실했다.
위의 사진은 알라스카는 아니구요. 북극사진이에요.
미국 동부에서 한국갈때 북극을 비행기가 지나가거든요.
완전 절묘한 타이밍에 비행기에서 찍은 북극사진이에요.
완전 가깝게 나왔죠? 제가 찍고도 신기했답니다.
알라스카에 여름에 가서 눈을 많이 못 봐서 대신 눈 덮힌 북극 사진 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