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s 프랑스유학/프랑스일기:01~02
프랑스 유학 보르도에서의 1학기를 마치며 적었던 2002년 일기.
celine99
2010. 5. 21. 07:38
저번주에 마침내 길고긴 기말고사(정말 힘들었습니다..)를 마치고
이제 방학이(3주) 시작했습니다.
이번 기말고사는 중간고사 때 보다 공부과목(8과목)도 많았고
시험 문제도 무지 까다로워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밥도 잘 못 먹고 샤워도 잘 못하고^^;;;
간신히 세수만 하고 다녔죠..오..
지금까지 입이 다 부르텼습니다. 에구..
암튼 최선은 다했으니 결과는 하나님께 맡겨야 겠죠..
요즘에 그동안 못봤던 영화 다 보고 다니느라..또 바쁘지요..
어제도 아주 좋은 영화를 보았답니다.
보르도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라 더 맘에 와닫기도 했구요.
제목은 'se souvenir des belles choses'
이었구요.
기억상실증에 걸린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였어요.
마지막엔 감동을 받아서 눈물을 흘렸답니다.
너무 오랜만에 보는 사랑이야기였죠.
여기있으면서 전쟁영화 사실주의 영화만 보다가
잔잔하고 서정적인 영화를 드디어 본것 이지요..
아 그리고
F.L.E 수업(프랑스교육학과 애들이 실습하는 수업)
드디어 끝났지요
마지막 우리의 과제는 소설쓰기였지요.
저도 나름대로 나의 소설을 써서 마쳤습니다.
잘 하면 학교 신문에 날 수도 있다는데..
과연...나중에 알 수 있겠죠.
어쨌든 불어로 나의 소설을 썼다는것이 뿌듯한 일이 었습니다.
오늘 제목을 '보르도에서의 한학기를 돌아보며'
이니 돌아봐야 겠죠.
처음에 불어 대화도 잘 못했지요.한학기가 지난 지금은
학교 수업도 잘 알아듣고(처음엔 교수님이 무슨말하는지 못알아들어서 엉뚱한 숙제 해가지고가서 당황하고....)
여기 친구들도 많이 사귀어서 말도 많이하고
이것저것 활동도 많이 하고
한마디로 적응 잘 한 거죠.
그리고 처음에는 문법시간이 가장 싫었지요(불문과 나온 친구들은 문법시간이 가장 쉽다고 했었지요. 왜냐면 그 아이들은 많이 배웠던 것이니까요. 그러나 저는 처음 다루는 거나 마찬가지여서 가장 힘든 수업이었지요. 다른애들보다 몇배 시간을 더 투자해야만 했지요.예습,.복습..시간이 흐를 수록 문법시간이 가장 재밌어지더라구요.쉽구요..)
이번 기말고사에서도 알 수 있었지만
거의 모든 과목이 서술형(논술) 시험이어서
한 과목당 시험시간이 2시간씩 이었지요.
8시30분 시험에는 머리가 띵한 상태에서 시험을 봐야 했죠.
정말 1주일이 그렇게 시험으로 지나갔습니다.
이번 방학에는 피레네 산맥으로 스키 를 타러 갈 생각입니다.
알프스 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더 가깝거든요.
요즘은 방학이지만 저의 친구이자 불어선생님인 마담 고야(할머니)
집에 가서 변함없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방학이(3주) 시작했습니다.
이번 기말고사는 중간고사 때 보다 공부과목(8과목)도 많았고
시험 문제도 무지 까다로워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밥도 잘 못 먹고 샤워도 잘 못하고^^;;;
간신히 세수만 하고 다녔죠..오..
지금까지 입이 다 부르텼습니다. 에구..
암튼 최선은 다했으니 결과는 하나님께 맡겨야 겠죠..
요즘에 그동안 못봤던 영화 다 보고 다니느라..또 바쁘지요..
어제도 아주 좋은 영화를 보았답니다.
보르도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라 더 맘에 와닫기도 했구요.
제목은 'se souvenir des belles choses'
이었구요.
기억상실증에 걸린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였어요.
마지막엔 감동을 받아서 눈물을 흘렸답니다.
너무 오랜만에 보는 사랑이야기였죠.
여기있으면서 전쟁영화 사실주의 영화만 보다가
잔잔하고 서정적인 영화를 드디어 본것 이지요..
아 그리고
F.L.E 수업(프랑스교육학과 애들이 실습하는 수업)
드디어 끝났지요
마지막 우리의 과제는 소설쓰기였지요.
저도 나름대로 나의 소설을 써서 마쳤습니다.
잘 하면 학교 신문에 날 수도 있다는데..
과연...나중에 알 수 있겠죠.
어쨌든 불어로 나의 소설을 썼다는것이 뿌듯한 일이 었습니다.
오늘 제목을 '보르도에서의 한학기를 돌아보며'
이니 돌아봐야 겠죠.
처음에 불어 대화도 잘 못했지요.한학기가 지난 지금은
학교 수업도 잘 알아듣고(처음엔 교수님이 무슨말하는지 못알아들어서 엉뚱한 숙제 해가지고가서 당황하고....)
여기 친구들도 많이 사귀어서 말도 많이하고
이것저것 활동도 많이 하고
한마디로 적응 잘 한 거죠.
그리고 처음에는 문법시간이 가장 싫었지요(불문과 나온 친구들은 문법시간이 가장 쉽다고 했었지요. 왜냐면 그 아이들은 많이 배웠던 것이니까요. 그러나 저는 처음 다루는 거나 마찬가지여서 가장 힘든 수업이었지요. 다른애들보다 몇배 시간을 더 투자해야만 했지요.예습,.복습..시간이 흐를 수록 문법시간이 가장 재밌어지더라구요.쉽구요..)
이번 기말고사에서도 알 수 있었지만
거의 모든 과목이 서술형(논술) 시험이어서
한 과목당 시험시간이 2시간씩 이었지요.
8시30분 시험에는 머리가 띵한 상태에서 시험을 봐야 했죠.
정말 1주일이 그렇게 시험으로 지나갔습니다.
이번 방학에는 피레네 산맥으로 스키 를 타러 갈 생각입니다.
알프스 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더 가깝거든요.
요즘은 방학이지만 저의 친구이자 불어선생님인 마담 고야(할머니)
집에 가서 변함없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