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s 국제기구/유네스코워크캠프

두번째 워크캠프(2001년 8월)

celine99 2015. 8. 24. 09:29

2001.8.28

두번째 유네스코 워크 캠프를 떠나기 앞서.

저는 9 6일이면 프랑스로 출국입니다.

우선 9 8일 시작하는 VICHY 유네스코 워크캠프 참가합니다.

저의 컬럼을 읽고 저에게 펜레터(?)를 보내셨던 은영언니가

정말 우연히 저랑 같은 캠프를 떠나게 되어서 서로 놀랐습니다.

 

VICHY 캠프의 리더는 저의 첫번째 캠프와 마찬가지로

Elise, Cecile 이라는 여학생들이 리더라고 메일이 왔습니다.

 

그녀들이 보내온 메일에 재미있는 내용이 있네요

 

Arronnes,c'est la campagne! Ne vous attendez pas a faire du shopping dans des grands magasin,

 

(Arrones is the country side! Don't expect shopping in big surfaces )

 

무언가 단단히 각오하고 와라,

이런 무언의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저의 첫번째 캠프가 너무 성공적이어서 저도 모르게

두번째 이번캠프도 많은 기대가 되네요

그 기대만큼 재미밌는 일이 많았으면 하네요

그래야 이곳에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쓸 수 있겠죠!!^^

 

이번 캠프는 작년 캠프와는 조금 다를 것 같아요

전에는 저 혼자 한국인이고 더군다나 유일한 동양인이었지만

이번에는 한국인이 저 말고 또 한명 더 가니까

상황은 좀 다를 것 같아요

한국을 알릴 수 있는 동지를 만났다고 할까?

암튼 오늘 그 언니와 만나서 이것 저것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마 언니가 이 글을 읽으면 놀랄 거에요^^

 

지금 계획으로 짠 것이

그 캠프 안에서 우리나라 음식을 소개하자는 것이죠

불고기,갈비,수제비,,,

라면도 역시 포함^^

그리고 한국 과자도

 

그리고 작년과 마찬가지로 단소와 공기는 가져 갈거고요

 

저는 9 6일날 일본항공을 타고 인천을 떠나고

9 6일 일본에서 일박하고

9 7일 파리 도착해서

하루 파리에서 일박하고

9 8 ViCHY로 가게 됩니다.

그리고 캠프가 끝나고

10 1 Bordeaux로 어학연수 하러 가게 됩니다.

 

아마 캠프 기간 동안에는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시골로 자원봉사 떠나는 거라

컴퓨터가 있을지..

 

혹시 없다면

그래도 꼬박꼬박 일기를 써 놓고

나중에 꼼꼼히 올리겠습니다.